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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1] 왠지 몰입이 되지 않던 <라스트로얄패밀리>previous/stage 2014. 3. 14. 13:30반응형
늦어진 공연관람 후기, 라스트로얄패밀리
2014년 첫번째 관람후기인가...?!
재미있다는 소문을 듣고,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나 보다 -.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몇몇 장면은 좀 웃겼는데-SNS를 '애수앵애수'라며- 고종이 갑자기 폴짝폴짝 뛸때에는 완전 웃겼다.
하지만, 장면과의 개연성은 부족했다-.-;;
뭔가 캐릭터들도 좀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았다.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픽션이라지만- 픽션도 픽션 나름의 논리가 있어햐 하는데...
그 부분이 재미위주로 극구성이 되어서인지..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서 몰입도가 좀 떨어지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김태한 목소리를 듣고, 예전에 어느 작품에서 봤더라...를 떠올리다 성공(하이스쿨뮤지컬)!!
구원영의 캐릭터도 차라리 고종처럼 조금 더 의외의 푼수끼가 보여졌더라면-인간적인 매력도 느껴지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순종은 .... 미안하지만..내 스타일이 아니다-.-
이 배우도 분명 어디서 봤는데..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암튼, 나의 지나친 기대감을 탓하기엔.. 뭔가 조금 아쉬운- 무언가 놓쳐버린 것 같은
그런 공연이었다. 시놉만 보고는 완전 웃을 준비하고 갔는데 말이짐...;;
<내가 관람한 날의 주요배우>김태한 (해설자 역) 구원영 (명성황후 역)
지혜근 (고종 역) 인진우 (순종 역)
뭔가 몰입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 흐름이 매끄럽지 않기 때문인것 같은데..
조금은 아쉬웠고, 또 연출에 변화를 준다면 뭔가 무지 재미있어질 것만 같은.. 그런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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