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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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대디 WoodyDaddy 목공작업실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 2020. 12. 11. 20:19
우디대디 WoodyDaddy 현장은퇴하신 아빠의 제2의 직업은 목공작업실 운영을 돕기로 했어요 손재주도 많고, 몸사리지 않고 현장일 하시던 아빠가 어느덧 60대 접어들면서 저는 항상 걱정이 많았어요. 아빠가 더이상 현장에 나가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위험한데.. 다치시면 어떻하지? 60대가 된 아빠도 마찬가지로 걱정되셨는지 목공작업을 시작하셨거든요 오랫동안 해오시던 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공구나 목공기계들을 다루시는 것은 잘하시지만 뭔가 제품개발이나 목공소 브랜드 등을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것은 도움이 필요하시겠다 생각되었죠 그래서 아빠가 목공공장 운영을 접고 목공작업실을 운영하시겠다고 다짐하셨을때 마련한 작은 목공소에 이름을 만들고 디자인을 좀 하고 공간외벽에 디자인도 살짝이 해보았습니다 후훗.. 아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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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요즘생각 2020. 4. 11. 21:43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 40대가 되어 가장 큰 변화는 신체적으로 느끼는 체력저하도 기대했던 것만큼 성숙해지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도 나이를 먹은만큼 여유가 생긴것도 아닌 이 사회에서 나는 어떤 존재로 살아가야 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왕이면 좋은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은데 말이다 그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배워본 기억이 없다 https://youtu.be/1dezJRNz6oM?si=3EpNzLuIVyeTV2vU 드라마OST - '어른' (So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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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미학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요즘생각 2020. 1. 27. 15:02
질문의 미학 #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만, 이야기를 들으며 질문꺼리를 잘 찾지 못한다 # 이야기를 듣고 나의 이야기를 떠올려 나의 이야기로 중심화제를 다시 가져온다 # 이것은 뭐랄까 소통이 잘 안되는 이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 나열한 내용은 나의 대화습관에 관한 이야기다 문득 나는 대화를 하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그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보다 언제나 나의 이야기들로 대화의 주제를 다시 가져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대화를 많이 나누는 친구들도 언제나 나의 이야기를 주로 듣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른 생각을 종종 하기도 하고, 그 이야기를 듣다가 관련있는 나의 이야기가 떠올라 다시 대화주제를 가져오곤 했다 대화의 방식이 뭐랄까.. 좀 잘못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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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이 누군가에게 기적이 될 수 있다면..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요즘생각 2020. 1. 13. 12:32
고요한 성당에서 거룩한 미사를 드릴때조차 내 머릿속은 이런저런 잡생각들로 가만히 있지 않는다 미사는 거의 본능적으로 기도문을 외우고 참례를 따르지만 머릿속에는 속세의 것들로 가득차있다. 그래도 성당에서는 최소한 좋은 생각, 좋은 마음을 유지하려는 의식때문인지 종종 좋은 생각들이 반짝하고 들때가 있다 정말이지 지금처럼 어딘가에 기록해두지 않으면 너무나 허무하게 나의 기억속에서 사라져버린다는 것이 단점이다 지난주 미사시간에 머리속에 반짝하고 떠올랐던 이 말은, 이 생각은 어쩌면 내가 존재하는 이유나 내 삶의 목표로 삼으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되었다 어쩌면 주님께서 나에게 그렇게 살으라고 이야기 해주신 것 같았다 하루하루가 끊임없는 걱정과 고민들로 복잡한 내게 이렇게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도 되는것인가 겁이 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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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그저 이 순간을 살아내는 것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요즘생각 2019. 12. 29. 22:41
2019도 꾸역꾸역 지나가고 있다 계획했던 것들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또 생각하지도 않았던 기회들이 생기기도 했다 2020년을 앞두고 또 한번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친다 평생의 3분의 1정도 왔을까 올해의 가장 큰 깨달음은 '삶은 즐기는 것이 아니라, 삶은 살아내는 것' 임을 깨우친 것이다 세상이 항상 '삶을 즐겨! enjoy your life!' '삶은 여행과 같지' 라고 말해주었기에 그렇게 생각하며 내 삶을 즐겨보려 애쓰던 시간도 있었다 한켠에 젊음이 지나기 전에 뭔가 즐거운 일들을 많이 만들어보려는 마음과 닥쳐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수 많은 도전들에 에너지를 쏟아보려 고군분투 해온 시간들로 나의 청춘은 언제나 바빴다 몇 년전부터 이젠 내 삶도 좀 정리가 되면 좋겠어! 뭐가 이리 실속없이 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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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열심히만 살면 되는줄 알았어!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 2019. 9. 27. 16:13
조용한 주택가를 걷고, 까페 창가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봤다 저 많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거지 물론 사람사는게 거기서 거기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오늘은 새삼 나는 뭔가 동떨어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는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슬프다 하루하루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열심히만 살다보니 어느덧 뭐 제대로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는 40대가 되어있다는 생각 그래서 이젠 좀 정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나라는 사람에 대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뭐가 잘못됬고 그럼에도 나에겐 어떤 것들이 생겼고 앞으론 어찌해야할지.. 그래 오늘의 한마디는 "난...그냥 열심히만 살면 되는줄 알았어!" 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