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21] 벽을뚫는남자, 마이클리에게 반하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진행중인 뮤지컬<벽을뚫는 남자>

일명 '벽뚫남' 을 봤어요~*

공연장은 대학로 극장 중 시설은 최고인듯.

정류장에서 좀 거리가 되는것 빼고는.. 

그래도 대학로에서 이렇게 스케일이 있는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은

얼마되지 않기에 반가울 뿐이죠!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프랑스 뮤지컬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마이클 리가 출연한다기에 믿고 관람!!

그 동안 봐왔던 프랑스 뮤지컬들과 달리 매우 유쾌하고 발랄했던 벽을뚫는 남자.

노래도 흥얼흥얼~ 장면마다 터지는 웃음.

마이클 리는 대체 왜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걸까요? ♡.♡

저는 개인적으로 지저스의 겟세마네를 보지 못해서 그런지ㅠ

이번 공연에서 그의 목소리가 유독 빛난다고 느꼈어요.

 

너무 매력적인 목소리. 그리고 그 빠른 대사를 정말 또박또박 정확하고 매끄럽게 발음하는 것까지.

본인의 발음에 핸디캡이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다른 배우들에 비해 훨씬더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결과 가장 정확한 발음으로 잘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보면서 그 빠른 대사(가사)를 뱉을때마다 감탄했으니 말이죠.

임철형 배우는 특유의 넉살스러운 연기로 극을 맛깔스럽게 해줬죠.

등장마다 빵빵 터트리셨어요.

전 공연에서 많이 본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인터파크의 플레이DB에 있는 배우검색을 해보니

작품 수가 그리 많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보통 연륜으로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은 아닌것 같은데.. 프로필이 다 등록이 안된건가??

암튼, 같은 배역으로 고창석씨도 캐스팅 되어있죠! ^^

와우, 더 잘생겨진 것 같은 마이클 리 옆에서 찰칵!! 헤헷

벽을 뚫는 남자, 낭만도 있고- 유머도 있고- 듣기 좋은 멜로디와 배우들의 연기.

너무 좋은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