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ge 20] 뮤지컬<위키드>관람후기- 화려한 볼꺼리& 매력적인 캐릭터previous/stage 2013. 11. 22. 11:24반응형
벌써 1년전 뮤지컬 <위키드>의 내한공연이 성사되었고, 오리지널팀의 공연은 말그대로 성황리에 끝났지요.
그 동안 '풍문으로 들었소~' 였던 공연 위키드는 정말 대단했어요^^
상상속 나라 '오즈'라는 소재를 활용해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움들을 한껏 화려하게 표현했고
우리가 알고있는 동화 속 캐릭터들을 살짝 뒤집어 봄으로써 캐릭터들의 매력을 배가시켰죠.
아무튼 그렇게 매력적인 뮤지컬 <위키드>가 1년여 만에 드디어 한국배우들로 캐스팅 완료!
무대에 올랐습니다~ ㄴ( '') ㄱ yeah~~
장소는 잠실 샤롯데시어터!!
> 샤롯데시어터 가시는 길
안가볼 수 없었죠^^ 너무너무 궁금했으니깐여!!
제가 본 공연의 캐스트는
엘파바 역 (박혜나) 글린다 역 (김보경) 피에로 역 (조상웅)
마담모리블 역 (김영주) 오즈의 마법사 역 (이상준)
사실 이 공연의 메인캐스트는 아무래도 한국캐스팅 투표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옥주현의 엘파바, 그리고 정선아의 글린다 이겠지요.
엘파바 역 (옥주현) 글린다 역 (정선아)
그래서 사실 조금 아쉬운 마음으로 공연을 관람했어요.
그런데 정말이지.. 왜 이들이 더블캐스트가 되었는지 알겠을만큼 잘하더군요^^
놀라웠던 것은 김보경의 글린다였어요.. 하핫 정말 이렇게 잘할줄이야..
저에게는 미스사이공의 김보경으로 남아있던 그녀이기에... 정말 기막힌 반전매력이랄까요?^^
박혜나 배우는 사실 잘 몰랐던 배우인데, 뮤지컬 배우라면 모두가 탐낼만한 위키드의 주연을 꿰찬 것을 보고
뭔가 있겠다 싶어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긴장한거 같아 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완벽하게 역할을 해내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박혜나와 김보경.. 이번 뮤지컬<위키드>를 통해 정말 새롭게 입지를 다질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공연을 보는내내 박혜나와 김보경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할수록
그렇다면, 옥주현과 정선아는 어떨까...????? 보고싶다. 보고싶다...ㅠ 더 궁금해진 건 사실ㅋ
여튼, 이번 공연 관람의 소감은 뮤지컬<위키드>는 캐스트에 상관없이 재미있는 작품이고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대단한 공연임에는 틀림없다는 것.
그리고 캐스트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일단 김보경과 박혜나 캐스트도 만족할 만한 조합이라는 것!! ^^
다음에 옥주현, 정선아의 공연을 꼭 보고 비교해보아야 겠어요~
기대됩니다 :) 꺗~
'previous > st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ge 01] 왠지 몰입이 되지 않던 <라스트로얄패밀리> (0) 2014.03.14 [Stage 21] 벽을뚫는남자, 마이클리에게 반하다 (0) 2013.11.28 [Stage 19]뮤지컬<인당수사랑가>:: 애절한 사랑이야기와 한국적 익살스러움의 조화 (0) 2013.11.06 [Stage 18]뮤지컬<아가씨와건달들>:: 여전히 화끈하고, 매력적인 공연!! (0) 2013.11.06 [Stage17] 명불허전 뮤지컬<노트르담 드 파리>관람후기 (0) 201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