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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18]뮤지컬<아가씨와건달들>:: 여전히 화끈하고, 매력적인 공연!!previous/stage 2013. 11. 6. 13:30반응형
압구정에 새로 생겼다는 BBC시어터에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보고 왔습니다~!!
궁금했어요- 아가씨와 건달들이면 브로드웨이 고전이나 다름없는데..
어떻게 바뀌었을까? 저도 2005년인가?
김선경씨가 '아들레이드'로 출연했을 때 보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어요.
그 당시 공연의 내용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고..
아들레이드 캐릭터가 사랑스러웠다는 것만 기억에 있지요^^;;
어쨌던, 아가씨와 건달들을 올릴 정도면 규모가 꽤 있는 공연장일 터인데...
자주가는 압구정 CGV 근처(CGV바로 옆은 아님-길건너편^^)인 것 같아서 공연장도 보구
앞으로 종종 다녀야겠다~ 하는 맘으로 가보았어요 :D
▶ BBC시어터 가는길
우와- 교회 건물이라고 하기에 공연장은 엄청 좋았습니다.
좀 화려하다 싶을 정도로요 ㅎㅎ
무슨 교회건물이 이렇게 화려한거야?? 하며 투덜대긴 했지만,
공연장으로써는 꽤 괜찮은 느낌을 받고 왔네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7층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것 빼고는..
암튼, 부자재나 인테리어들로 보아.. 돈을 꽤 들인 공연장으로 보여서
운영방식이나 주최에 대해 궁금증이 밀려왔지만-.-''
그런 관심 따윈 차치하고- 공연에 몰입!!
그날의 CAST
김다현(스카이), 김지우(사라), 박준규(네이슨), 구원영(아들레이드)
로비에 포토존들도 화려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우와 O.O
공연장 내부에선 사진찍으면 안되요;;
아는데... 무대장치들도 다 가려놓았고, 신상 극장이기도해서 한번 찍어보고 싶었어요 헷~
객석의자도 고급스러웠고 (다른 내부자재들도 꽤 고급스러웠음)
무대사이즈도 조금 큼직한 중극장 규모로
뮤지컬 하기 딱 좋은 사이즈 같네요 +.+
이번 공연을 보고 느꼈던 점은
김다현의 스카이는 참 매력적이로구나~
오우, 김지우가 노래실력이 많이 늘었네~?
근데, 왜 이렇게 살이 많이 쪘지...-.ㅜ
박준규씨는 스카이와 친구인 네이슨 역을 하기에는 좀...;;
그 옛날 안무들은 기억나지 않기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이번 안무는 아이디어가 돋보였어요.
그리고, 스토리를 주욱~ 살펴보니,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을 바꾸기도 하지만,
사실 바뀐척 하는 것 뿐- 결국은 바뀔수 없다~ 뭐 이렇게 해석되더군요;;
그렇게, 바뀐 척 노력하는 남자는 애물단지이긴 하지만,
사랑으로 이해해주는 여자들도 있다는 점~ 뭐 그런 내용들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이번 <아가씨와 건달들>은 요즘 진짜사나이에서 인기를 얻은
류수영의 뮤지컬 데뷔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들려올 평들이 어떨지 기대되고..
아직 본 적이 없는 이하늬의 '사라'는 어떨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또 기회봐서 이하늬와 류수영의 <아가씨와 건달들>을
보러갈까 해요^^ 다녀오게 되면- 비교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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