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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스,진화 그리고 소비주의의 비밀-스펜트
    previous/interest.me 2013. 6. 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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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또 충동적으로 책들을 질러주셨다.

    하루만에 오는 총알배송 예스24 때문이다-.-ㅋ

     

    암튼 그 동안 카트에 담아 놓았던 책들을 뭔가에 홀린마냥 즉각결제 해버렸다.

    조만간 누적된 포인트 사용을 위해 한번 더...ㅎ

     

    오늘 잠깐 맛보기 한 책은 제프리 밀러의 스펜트(Spent)

     

     

     

     

    공감되는 내용들과 신선한 시각으로 접근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제목과 같이 '소비주의'에 대한 이야기다.

     

    허나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간의 본성과 문명의 개발로 인해 포기하고,

    얻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한다.

    소비주의에 대한 보수주의(소비주의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는 관점)

    급진주의(소비주의를 문화적 억압으로 보는 관점)

     합리적인 절충모델을 제안하겠다고 한다.

     

     

    인상깊은 부분이 있었다.

     

     

    스펜트 (Spent) 中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거의 모든 동물 종은 짝을 매혹하고 라이벌을 위협하고 포식자를 저지하고

    부모와 친족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한 나름의 적응도 지표들을 지니고 있다.

     

    수컷 구피는 깃발처럼 생긴 꼬리를만들고, 수컷 사자는 텁수룩한 갈기를 뽐내고,

    수컷 나이팅게일은 노래를 배우고, 수컷 정자새는 정자를 짓고,

    인간 남녀는 사치품을 구매한다.

     

    이 모든 경우에서 적응도 지표( 한 개체의 형질과 자질을 알리는)들은

    훌륭한 유전자, 훌륭한 건강, 훌륭한 사회지능 같은 근본적인 생물학적 형질들을 광고하고 있다.

    이런 과시 행위를 통해 개체가 생존, 사회생활,성관계에서 이득을 얻도록 하는 것은 진화다.

     

    인간이 과시하고자 하는 형질들은

    우리의 사회적 능력과 선호를 가장 잘 알려주는 형질들이다.

    건강, 번식력, 아름다움 같은 육체 형질들과 성실성,친화성,새로운 것에 대한 개방성 같은 성격 형질들,

    그리고 일반지능 같은 인지 형질들이 포함된다. 

     

    사람들이 기를쓰고 선전하려는 것은 바로,

    친구와 짝, 동료에게 무의식적으로 존경,사랑,지지를 이끌어내는 기능을 하는 생물학적 미덕들이다.

    그런 형질들의 과시가 바로 마케터들이 기를 쓰고 파악하려고 하는 소비자의 중요한 '잠재적 동기'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스펜트 (Spent) 中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을 한다면,

    왠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사회적가치에 대한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사이트를 인간이 갖고있는 본성의 가치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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