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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즈돔 참여후기] 실패하지 않는 벤처의 7가지 조건
    previous/interest.me 2013. 6. 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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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전 위즈돔을 통해서 벤처관련 위즈돔에 참여했습니다. 늦은 후기...

     

    제목은 '실패하지 않은 벤처의 7가지 조건 '

     

    개설자가 제가 IT관련 트랜드 조사 같은걸 할때마다

    링크를 통해 접속하게 되었던 '벤처스퀘어'의 대표님이시길래 좀 더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신청을 하고, 다녀왔어요- 13~15명 정도 되었는데, 신청자 중 여자는 저 하나이더군요;;

     

     

    아무래도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벤처를 꿈꾸고 있는 20대 초중반의 청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명승은 대표는 본인의 창업에 대한 스토리와 경험을 베이스로 소소한 팁이나, 상황에 대한 대처, 그에 따른 결과까지  적극적으로 알려주려 애쓰씨는 모습이었어요.

     

    좀 늦게가서 제대로 7가지를 다 들은건지는 알 수 없지만,

    끝에 궁금했던 투자관련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을 수 있었기에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메시지들을 몇 가지 정리해보면..

     

    1) 정리(기록)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글을 쓰고, 이야기를 하고, 강의를 하고, 활동을 하는 것 모두가 사회적 증거를 만드는 것.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에 관한 전문가이며, 무엇을 하고 있는지 기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2) 함부로 예측하지 마라.

    미래예측은 아무도 할 수 없다. 나도 틀리고, 너도 틀린다. ..... 그러니 공평하다.

    똑똑할 수록, 정보가 많을수록 오히려 걱정이 많다는 이야기었다.

    아무리 많은 정보와 지혜로 미래를 예측할지라도, 앞으로의 일은 일어나봐야 안다는 것.

     

    3) 시작했다면 멈추지 마라.

    블로그를 시작했다면, 1등이 되어보고, 사업을 했으면 투자도 한번 받아봐야 하지 않겠나.

    작은 덩치가 큰 덩치를 만들주기 마련이다.

    성취 후 멈춤은 안된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작해라, 절대 멈추지 마라.

    목표 성취, 빨리 다른 목표를 설정해라. 나가야 할때와 멈출 때처럼 다 그 시기가 있다.

     

    4) 네트워크는 정말 중요하다.

    현대사회에서 내 리소스만으로 모든걸 만들어내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연결을 해야한다. 코웍을 못하면 안된다.

    성공과 실패, 생존과 실패.... 거기에 모두 사람이 있다. 사람에 대한 연결고리가 인생을 좌우한다.

     

    5) 좋은 네트워크는 내 주위에서부터 (완전 공감)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으로 시작하는 거다. 많은 창업자들이 엉뚱한데가서 투자 받으려고 애쓴다.

    초기 창업자의 75%가 지인에게 투자를 받는다.

     

    6) 서비스가 제대로 쓰이길 원한다면 주변 사람에게부터 공감을 얻어라

    빨리 만들어서 주변사람들부터 빨리 써보게 하는 것, 상상하지 말고- 부딪혀보고 느껴라

    네트워크가 있다면 이런 것들이 가능하다.

     

    7) 할 수 있는 것만 해라

    못하는 걸 하면서 안된다고 하지말고, 할 수 있는 것만 해라. 단, 관심이 있어서 시작한 일에는 1등이 되어봐라

    정리하고나니 7가지가 되긴 했네요^^;;

    7가지에 대해 순서대로 설명하신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7가지 정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들이었으니 다행입니다.

     

     

     

    아무튼, 사업이란게 쉽지는 않지만... 또 어차피 다 비슷비슷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기에.

    실전경험을 토대로 전해주신 말씀들을 참고삼아 청년들의 창업스토리에 실수가 줄어들길 기대합니다.

    저 역시 좋은 말씀, 잘 새겨두었어요-^^

     

     

     

    추가로, 실패하는 사장에 대한 코멘트도 해주셨는데 우끼면서도 씁쓸한...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대략 아래와 같은 내용들 이었네요.

    여러분의 사장님은, 또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실패하는 사장 (사장님 코스프레)**

     

    -결제/싸인만 하면 되는 줄 안다.

    (회계처리/견적서 내는 것.. 혼자서도 다 할 줄 알아야 한다, 책임은 대표가 지는 것)

     

    -앉아서 기다린다.

    (누군가 돈들고 찾아와주길 바라지만, 안온다. 찾아가야 한다)

     

    -영업은 직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통장 잔고를 보고 있는 건 사장, 채워넣어야 하는 사람도 사장이다)

     

    -어디서 주워 들은건 많다.

    (아닌거 같은데? 라는 말만 하지말고, 실제 해보는 것이 제일 확실하다)

     

    -시장분석은 뉴스로만 한다.

    (그게 시장이 아니다)

     

     

    궁금했던 투자관련해서 짧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다음과 같이 답변주셨네요~:)

     

    Q. 벤처투자의 경우, 어떤 일반화된 패턴이라던지 투자의 조건 같은게 있습니까?

     

    A. VC(벤처캐피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VC는 펀드, 즉 남의 돈. 투자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투자 운용사이다.

    투자자금에서 수익을 내야하는 구조, 성공보수, 고수익이라는게 있다.

    이들도 먹고살 수 있는 돈이 필요하고, 수익율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니... 꽤 많은 수익율이 필요하다.

    수익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에만 투자한다.

    로켓성장율을 기대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다.

    계단형성장 (천천히 성장)모델도 투자받기는 힘들다.

    사회적기업 등 좋은 가치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계단형 성장 구조를 띈다.

    투자받기 쉽지 않다. 예외적인 경우는, 아주 유명해지는 것이다.

    브랜드 투자라는 것이 있기에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는 곳(유명세)에 투자를 할 수도 있다.

    이 경우도 적자보지 않는 기업이어야 한다. 이런식의 투자자들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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