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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청년장사꾼!들의 프리마켓-우사단(이태원 계단장터)previous/interest.me 2013. 5. 21. 11:34반응형
얼마전 우연히 알게된 재미있는 프리마켓 소식.
올 초에 시작된 것 같은데, 4월에 2회를 했고, 이번주 5월 25일(토) 3회째 장을 연다고..
*이태원 이슬람사원 뒤편에 있는 장미아파트 옆 '계단'에서 이루어지는 '계단장'!
*시간은 5월 25일(토) 12시(정오) ~ 오후 6시까지
(출처 : 다미쿠키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dami_cookie )
이번 주말엔 바로 여기에 가 볼 예정이다. 신난다~:D
이태원 우사단 마을(용산구 보광동에 있던 마을 이름/기우제,기설제를 지내던 옛 마을이름)에서
열리는 계단장이라.... 알아보다 보니 이게 또 참 재미있다.
20대 창업단체 '청년장사꾼'의 대표는 26살의 김윤규씨.
이 분이 알고보니 얼마전에 즐겁게 관람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군제대를 하자마자
장사를 배우겠다고 '총각네 야채가게(이하 '총각네')'에 뛰어든 열혈막내 '철진'역의 실제 주인공!!
2009년 군제대 3일만에 '총각네'에 입사해 장사를 배운 김대표는 최연소 팀장으로 승진하며 신명나게 일하다
2010년 약 2년여만에 압구정점을 직접인수하는 최연소 점장까지 되었다.
자립에 성공한 후 2011년 1월 '총각네'를 퇴사하고,
장사를 통한 20대의 자립을 꿈꾸며 그해 11월 뜻이 맞는 이들과 창업단체 '청년장사꾼'을 만들었다.
그 후, 지난해 8월 자신의 첫 매장인 이태원 까페 '사원 앞 까페 <벗>'을 열었고,
손님을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방법을 고민한다.
지역 특성상 예술인이 많이 거주한다는 것에 착안
가게 근처에 작업실이 있는 아티스트들과 접촉하며 까페를 그들의 사랑방으로 만들었다.
김대표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함께 문화 프로젝트를 기획해 연말
'월간 우사단'이라는 마을신문을 발행했다.
또 마을장터도 열었다. 그것이 우사단마을의 '계단장'이다.
(출처 : 우사단마을 페이스북 www.facebook.com/wosadan)
이 당돌한 젊은 사장은 여세를 몰아, 작년 10월 경복궁역 근처 금천교시장에 감자튀김 가게 '열정감자'를 열었고,
올해 초에는 같은 골목에 꼬치 전문점 '열정꼬치'를 열었다.
캬.... 추진력 한번 대단하다~!!! ^^b
가보지는 않았지만, '열정감자'는 들어본 기억이 있다.
이 모든 게 바로 김대표의 작품이라는 것!!
조만간 김대표의 이야기도 뮤지컬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
아무튼 이런 뜨거운 청년들이 만드는 이태원 '계단장'은 이제 고작 3회일 뿐인데,
홍대 앞 프리마켓을 위협하는 수준(지명도,인기 등 ^^)인 것 같다.
홍대주민경력 7년-.-ㅋ 한번 가서 내 눈으로 보고, 어떤 차이가 있나 들여다 보고 싶다.
얼마나 열정가득한 젊은이들이 모여있는지! :)
궁금하고,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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