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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활력을 디자인하는 '노리단'을 아시나요?
    previous/interest.me 2013. 4. 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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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noridan (노리단)을 처음 본건...

    몇 년전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TV 버라이어티에서 사랑받았던

    조권♥가인 커플이 홍콩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여하는 에피소드에서 였던 것 같아요.

     

     

    그때 이들과 함께 공연을했던 공연단과 신기한 악기들을 보며.. '와... 쟤들은 모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후 재단에서 일하면서 노리단을 만날 기회가 생겼고, 그때 TV에서 본 공연팀이 바로 '노.리.단'이라는 것도 알게되었죠^^

    또 그들이 예전 포스코 광고에서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들이라는 것도 알게되었고요.

     

     

     

    아무튼, 이들이 하는일을 보면서 이거야말로

     사회와 호흡하는 창조적인 예술활동이라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왜 이렇게 좋은 기업을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지? 라는 생각도...:)

     

     

    그래서 저도 노리단을 한번 소개해 봅니다.

     

     

     

    ㅣ 문화예술분야의 첫 번째 사회적기업

     

     

    노리단은 2004년 6월부터 하자센터(서울시와 연세대가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에서

    창의적 문화예술 작업을 통한 창업프로젝트를 시작하였고,

     3년 여의 활동을 거쳐 2007년 11월에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인증을 받았다고 해요.

     

     

    노리단은 일과 놀이와 학습을 같이 하는 것!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만들어서 자기를 고용하는 것!

    지도 바깥에서 세계를 새롭게 보는 것! 의 출발점 중 하나가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데요.

     

    1) 사회적 기업가 정신의 확산

    2)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복합사업 모델 개발

    3) 국내외 창의적 사회적기업 모델 공유를 비전으로 활동중에 있다고 합니다. 멋찌죠?

     

     

    직접적으로 이들이 하는 일은

    버려진 것들을 되살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세상을 바꾸자!

    캐치프레이즈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조직은 주요한 4가지 사업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극장 공연작품과 거리공연을 제작/공급하는 '공연예술사업부'

    문화예술교육과 창의력 교육 콘텐츠 프로그램을 제작/공급하는 '교육사업부'

    공간 리노베이션, 사회서비스와 커뮤니티를 디자인하는 '디자인사업부'

    악기,조형물 및 콘텐츠 기술 포맷을 개발/제작하는 '기술제작팀'

     

    전체 단원이 무려 80여명이 된다고 해요, 왠만한 중소기업 이상의 규모입니다.

     

     

     

    노리단은 문화예술을 이용해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편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기업인데요.

     

     

    폐자재를 모아 상상력을 더해 재활용 악기도 만들고, 연주하며 공연을 하기도 하고,

    지역의 놀이터나 공공기관의 리모델링도 하고,커뮤니티 디자인,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답니다.

    또한 이렇게 다양한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단체,지역을 대상으로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어요.

     

     

     

     

     

    ㅣ 사람,사물의 재발견!?

     

     

    노리단에서의 일이란..

     

    '너와 나,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상생하는 일', '그 차이로 더욱 풍성해지고, 함께 잘 사는 일'

    그렇게 '새로운 당신을 계속 만나는 일' 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말이 참 좋네요.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배워왔음에도 그게 쉽게 되지 않자나요.

    사실 그 존중이 먼저 시작되어야 만이 서로에 의해 삶이 풍성해지는 일도 가능할 것이고,

    그래야 우리가 함께 잘 살 수도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왠지 노리단처럼 상상을 하나씩 실현시켜 나가는 일을 하는 곳에서는

    자신만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아도 될것 같고,

    어떠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겨도

    웃으며 흔쾌히 받아들 일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에 즐거움과 흥을 전하고, 상상력을 더하면서

    사는 것이 공동의 '놀이'가 되고, 서로에게 배우는 '학습'의 장이 될 때...

    우리는 매일같이 '나'와 '당신', 그리고 '사물' 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신나게 살 수 있을까요? ^^

     

     

    몇 년전 홍대 거리에서 노리단의 새로운 퍼포먼스를 거리에서 만났을 때,

    퍼포먼스 보다도 단원들의 너무 밝고 환한 웃음이

    인상깊었던 건 아마도 다 이유가 있겠지요? :)

     

    올해 안산거리극축제에 갈껀데, 그곳에서 노리단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원문출처 : 사회적기업과 공유경제기업 관련 커뮤니티 '공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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