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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블랙스미스(Black Smith) 에서 중국인 친구 진화양과의 추석맞이 데이트!!previous/enjoy mylife 2013. 9. 23. 15:01반응형
중국에서 교환학생으로 들어와 있는 동생의 여친 진화씨를 불러 엄마와 함께 식사를 했어요.
어디서 만날까 고민하다가 지하철 노선과 동선을 고려해 찾기 쉬운 강남의 블랙스미스(Black Smith)에서
저녁을 하기로 하고!
요즘 전여사님과 외식이 부쩍 잦아진 듯-ㅋ
역시 돈을 벌어야해-.- 여유가 조큼 있으시다고 씀씀이가 확실히 달라지신 전여사! 우린 저축은 안하나요?! @.@
암튼, 전여사와 진화씨의 만남을 주선할 겸 나도 강남외출.
사실 출근길에 함 가봐야지 벼르던 블랙스미스. 나름 착한가격(파스타,리조또,피자 13,000~18,000원 선)
▶ 강남역 블랙스미스 (Black Smith)
역시 똘똘한 젊은이라 쉽게, 또 부지런히 찾아온 진화양!
만나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파스타와 리조또를 시켜먹고, 메인메뉴를 각자 시키면 샐러드바가 무료라 함.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은 구색을 갖추고 있는 샐러드바.
두분 대화하는 동안 부지런히 내가 떠다 나르고, 거의 내가 흡입!!-.-
(나오는 길에 동생에게 보내줄 인증샷 촬영!!)
외국인에게 한국을 소개해본 경험이 별로 없어서, 어디를 데리고 가나- 식사하면서 고민하다가
가로수길을 갈까?! 압구정을 갈까?! 하다가 그보다 길건너 교보문고를 데려가 보기로 했죠!
강남대로변에 있는 중심축이 되는 건물이라며.. 한국에 그리 많지않은 대형서점이라고 설명하고 데려가서 구경시키고,
한국에 대해 재미있게 읽어볼만한 책을 두권 선물했어요. 물론 전여사님께서^^
그리고, 또 뭔가 아쉬운 마음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영화보기로 한 약속이 파토난터라-
시간을 한번 알아보고, 함께 영화를 보자고 해서 한국의 대표극장ㅋ CGV에 가서 '관상'을 보았더랬죠.
한국말을 잘하는 친구이니 큰 고민없이 같이 보고싶은 영화를 고른거였는데...
현대식이라지만, 사극이라 괜찮을라나?! 싶어서- 급히 '관상'이 무엇인지 설명해주고, 간단히 이런저런 코멘트를 주었죠
다행히도 이종석을 좋아한다면서 기쁘게 관람해 주었어요ㅎ
영화는 괜찮은 편이었는데, 뭔지 딱 꼬집을 수 없는 무언가가 살짝 아쉬운 면이 있었더랬죠.
암튼 그래도 다행히 관람을 잘 마치고 추석명절을 뜻깊게 보낸 데이트였네요^^
명절날 타지에서 고생한다고 정성가득 전여사표 부침전과 송편을 대신하는 고급모찌! 선물로
진화양도 감동받은 것 같더라구요. 위로가 되는 하루였길..!!
가족이 될지도 모르는(?) 여인들의 데이트랄까... 하핫, 그럴까?! 암튼 뭐 인생이야 어디로 흐를지 알수 없는 것이니 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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