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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에서 진행된 서울 댄스프로젝트_게릴라 춤판 참여 후기previous/enjoy mylife 2013. 8. 21. 17:57반응형
지난 주말 오랜만에 배군과 강남에서 만났다.
일전에 언뜻 분당쪽으로 이사갔다는 이야기 들은적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헐~ 우리집이랑 완전 가까운 수지에 산다는 말씀! 오- 대박!!
암튼, 팝아트 끝나고서 강남에서 만나 점심을 먹기 위해 내 맘대로 '오톤 스테이션'으로 GOGO!!
미즈컨테이너 가보고 싶었지만, 주말이라 사람 겁나 많을것 같고
오톤 스테이션이랑 비슷하다 하고, 일단 우리가 있던 곳에서 가까웠으므로 가보기로..
다행히도 자리가 비어있어 바로 착석!
오오 카드 쥐어주며 먹고싶은거 시키라는 멋찐 친구... 감사한 마음으로!
친구의 의사는 전혀 묻지 않고 정말 내가 먹고 싶은것으로 주문..ㅋ
처음 온 터라.. 이 곳의 대표메뉴를 먹어보기로 했다.
전에 블로그로 한번 훑은 적이 있어서, 떠먹는 피자(포테이토&베이컨), 샐러드파스타, 자몽에이드, 레몬에이드
시키고- 요즘 12시만 되면 띵똥거리는 쿠폰어플 '12시'에 있는 쿠폰을 이용해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까지 주문완료!!
주문한게 다 나오면 말로만 듣던대로 '즐거운 식사 되시라고, 하이파이브!!' 하는 직원들.
음..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퐈이팅'이 넘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의 신선함.
음악이 너무 커서 오래만에 만난 녀석과 수다를 떨기에는 다소 적합치 않았지만..
음식 양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꾸역꾸역 먹어주고 나왔다. 맛도 있었음^^
그리고는 계획했던 선유도로 출발!
서로 촌것이라며, 불신을 가득담고- 교통편을 재차 확인함서 선유도로 향했다.
오늘 이곳에서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댄스페스티벌이 열린다.
탱고,살사 등.. 나와 익숙한 춤들도 있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음악이 함께해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버뜨, 선유도의 특성상, 스팟별 프로그램 파악이 한 눈에 되지 않아서 좀 아쉬운 면이 있었고..
동호인들로 어느정도 참여자들이 확보되어있는 살사, 탱고를 제외하고는 참여율이 좀 아쉬워 보였다.
모두 들썩들썩 해야하는데... 춤이니까! 흥겨웁게- 활기차게- :)
친구랑 맥주 한캔씩하며 공연을 즐기고, 얼껼에 끌려나가 막춤도 잠시 선보였으며-.-
즐거웁게 놀려고 했는데.. 그랬는데... 컨디션이 또 점점 안좋아지기 시작!
편두통에 시달리다가 영- 불길한 느낌에 서둘러 집으로 귀가.
분명 밤에 뭔가 있을것 같긴 했는데,
굳이 '거의 다 본것 같은데? 라며 이미 신나고, 들떠버린 친구의 기분을 애써 잠재우고는..'
'이용당했다며 절규하던...' 배군을 무시한 채, 집으로 돌아왔더랬지- 미안하다.친구야..-.ㅜ
암튼 나 돌아오는 길에 버스 세우고 오바이트 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나름 죽다 살아났으니 용서해주길..ㅋ
담날 리뷰들 올라온 것을 보니, 역시 하이라이트는 밤이었어..ㅠㅠ
담번에 10월에 또 가자꾸나, 그 때는 컨셉이 뭐랬지? <서울 무도회?> 가자가가!!
그땐 작정하고 놀아보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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