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연구소] 폐지줍는 어르신들께 천사가방을 선물하라!

어제는 재미난연구소 소장님과 점심을 함께하며..

프로젝트 진행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재 우리 펀랩(=재미난연구소)는 4번째 지락폐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폐지줍는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 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기획회의를 할때, 저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몇몇 엄마들이 자녀들에게 폐지줍는 어르신들을 가르키며..

'너 공부안하고, 엄마말 안들으면- 나이들어서 저렇게 된다..' -.ㅜ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쉽게 들을 수 있다는 거였어요.

저는 자녀가 없어서인지 몰라도

그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충격이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한 사람의 인생을 살펴보면- 모두가 나름의 기구한 사연들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 사회와 시대를 살아가면서 공통되게 겪는 부분도 있지만

개개인의 인생은 저마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품고 있지요..

잘나가던 대기업 출신도, 한 때 떵떵거리며 살았던 회사의 CEO도

어느순간 생각지도 못했던 삶을 살아가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어르신들도 분명 찬란했던 그 시기에- 꽃 같았고, 열심히 사셨고,

자녀들을 키우고, 가정을 지키며 희생하면서 삶을 살아오셨을테죠.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당연하게 느끼고 있는 많은 것들이

없었고, 부족했던 시대...

그 때를 살아내셨던 분들입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인생 후반기에..황혼을 즐기기는 커녕..

힘 없는 노인으로 사회의 뒤편으로 소외되어 계시는 분들.

힘겨운 삶을 견뎌내고 있는 그 분들에게-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재미난연구소는 따뜻한 즐거움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페이스북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회원들이 동호회처럼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고

함께 활동하는 매우 특이한 모임이죠.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한 고민을 함께 이야기 하고

작더라도 우리의 작은 활동들이 나비효과처럼 번져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재미난연구소의 4번째 프로젝트 '지락폐락' 프로젝트 활동은

페이스북 그룹 '재미난연구소'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관심은 있지만, 혼자서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던 분들..

이제 우리 모두 하나씩 함께해 보아요!!

따뜻한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