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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맛집 포스팅 '진짜배기' 대게집 갔다가 후회막심.

urastyle 2015. 2. 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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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맛집으로 검색되었던 '진짜배기' 대게코스요리.

 

아빠 생신을 맞이하야..제가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도 모여드릴겸

겸사겸사 교대에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교대근처 맛짐을 검색했더니 그 다지 땡기는 것이 없었는데

가격은 좀 나가지만 아빠 생신을 기념해서 특별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던

저의 눈에 띈 것은 '진짜배기' 대게집.

 

흠... 시설도 깔끔한 것 같고

코스요리라고 하니.. 괜찮을 것 같아..

& 포스팅에 사진이 큼직큼직, 양도 푸짐해 보이고

교대에서 줄서서 먹는 맛집 TOP2 로 소개된 포스팅을 보고는

위치도 삼실에서 가깝겠다. 그래 여기다 하고는 바로 예약을 했지요.

 

일산에 살고 계신 아빠와 수원에 살고 있는 제가 교대에서 만나

찾아간 '진짜배기' 대게요리집

약속 시간이 1시쯤이었던터라 아빠께서 먼길 오시느라 출출함을 달랠겸

'돈까스'를 하나 튀겨서 드셨다는 말씀을 듣고는...

 

안돼요~ 했는데..... 식사가 나오면서 '아빠가 현명한 선택을 하셨구나..!'

'돈까스 안 드셨으면 어쩔뻔 했어요-0-'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ㅠㅠ

 

 

 

 

 

코스요리라고 그럴듯해 보이게 나오지만

실제 먹을것이 별로 없다는게 함정-0-

 

 

특히나 대게는... 잘못 시켰어요.

아빠는 사람들이 대게라고 먹는 것이 대부분 '홍게'인데

이게 진짜 대게야..라며 괜찮다 괜찮다 하셨지만-0-

 

저는 너무너무 후회했어요.

차라리 킹크랩을 시켰으면 좀 덜했을까요...-.ㅠ

 

 

 

 

 

 

 

그래도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__)

 

 

 

 

 

 

아무리 2인 식사라지만, 그래도 코스요리인데

정말 찔끔찔끔.. 특별히 맛있는 것도 아니고

먹을게 정말 별로 없었다는 것이 제일 속상했네요.

 

정말 이제 다 나온건가요? ...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는...ㅠㅠ

 

 

 

 

정말이지 밥도 너무너무너무 조금 나와서

민망했습니다. 밥이라도 많이 주던가!!!!!!!! -.-^

 

 

 

 

가격대비 너무나 부실한 탓에...

정말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실망했어요. 다신 안갈꺼예요.

둘이 식사비로 98,000원 (1인 코스 49,000원)을 지출하고도 배가 하나도 부르지 않다니..

맙소사 아빠가 가격을 눈치채실까봐 후다닥 뛰어나와서 계산을 한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ㅠ

 

결제액을 보셨으면 분명 마음이 불편하셨을꺼예요.

 

암튼...아쉬운 마음에 주말에 아빠댁에 가서 일산에 유명한 맛집을

두어곳 더 돌았으니 다행이라고 위안해 봅니다;;

 

교대의 '진짜배기'에서는 그냥 기분만 낸 부녀였습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