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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택영화] 비극적 사건, 임오화변을 다룬 <사도>

urastyle 2015. 9. 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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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은 박쌤과 오랜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네요.

어쩔수 없이 얼굴만 빼꼼하고 간단히 식사정도만 한 후에 전여사님을 챙기러 출동해야만 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차가 막힌다는 핑계로, 아빠를 혼자두고 가는 것이 항상 맘에 걸렸던 참에

좀 더 오랜시간 아빠댁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풀로 고작 이틀.

이걸 뭐 굳이 오랜시간이라고 생색내기도 참 그렇네요.

암튼, 이번 명절에는 밥만 후딱 먹고 가던 딸내미가 아니었으니 박쌤께서 아무래도 좀 즐거워 하신것 같아요.

 

맛난 것도 먹고, 할아버지 납골당도 다녀오고

집에서 뒹굴뒹굴 티비보고 낄낄거리다가 밤에 심야영화도 보러 다녀왔지요.

 

 

  

 

 

자리가 없어서 결국 1시간 반정도를 기다려 심야영화를 보기로 하고.

셀카놀이를 신나게 했더랬죠 :D

 

참.. 생각해보니 아빠와 사진을 찍어본지도 오래 되었더군요.

 

 

 

 

단촐한 식구인지라

떨어져있는 동생이 더욱 그리웠습니다.

 

 

 

 

아이처럼 신나하셨던 우리 박쌤... 헤헷.

나도 덩달아 기분 좋아!!! ^0^

 

 

 

 

영화 '사도' 를 보고 왔는데..

역시나 배우들의 연기는 나무랄 것 없었으나

과한 분장이 몰입을 방해한 것 빼고는...

 

유아인은 정말 이참에 제대로 자리 잡겠네요.

멋쪄...!! 엄지척!!!

 

 

시대의 비극적 사건, 임오화변을 다룬 영화

가족의 이야기이며..

또 한 서린 우리나라의 아픈역사, 시대적 상황을 다룬 이야기.

 

 

 

 

 

 

영화를 보고 난후, 박쌤과 저는 확실하지 않은 각자의 역사적 지식을 총동원해

사도세자 이야기를 나누며 수다를 나누고

결국 해소되지 않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집에 돌아와서는

인터넷으로 설민석 쌤의 역사강의를 듣고는 나머지 폭풍 수다를 마쳤습니다~ 캬캬

 

 

아무튼, 기분 좋은 명절- 박쌤과 함께 시간을 보내드릴 수 있어서 기뻤어요!

집에오니 우리 전여사가 몸이 좀 안좋으셔서 맘이 좀 안좋지만..ㅠㅠ

 

보름달, 추석날 기도한 나의 기도가

곧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이번 추석은 저와 제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노력한 것들에 대한

수확과 결실을 선물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내일까지 기분좋은 상상을 현실화 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준비해야겠어요!

 

모두 해피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