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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9] 연극<모범생들>관람후기,그닥 알고싶지 않은 상위 3%의 진심previous/stage 2013. 8. 5. 18:40
강렬한 포스터 때문일까, 몇번 스치듯 봤었는데 공연에 대한 존재감을 인지하고 있었다. 포스터를 참 잘 만든듯... 흡사 공포영화 포스터같은 분위기 때문일까. 그리고, 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반전제목 연극 공연정보 자세히 보러가기 갑작스레 보게 되었지만, 꼭 한번 보고 싶었었다. 작품자체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90%이상이 여성관객들이라는 말에.. 또 그녀들이 아끼고 아끼는 훈남배우들의 총출동이란 말에.. 왠지 떠오르는 트라우마가 있었다;; 나는 정말 락뮤지컬과는 맞지 아니하구나를 깨닫게 해준. 트레이스유(Trace U) 놀라운 것은 공연관람 후에 찾아보니 트레이스유에서 보았던 배우 한명이 모범생들에서도 나왔다는 것. 그는 김대현, 트레이스유 관람 시에도 김대현이 잘하는 배우라는 소문은 들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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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8] 히어로의 전신,영국 비밀결사대 뮤지컬<스칼렛 핌퍼넬>_바다 출연previous/stage 2013. 7. 22. 16:33
유쾌한 영웅의 이야기, 뮤지컬 사람들을 무참하게 단두대에서 처형하던 프랑스 혁명정권에 대항하는 영국의 비밀결사대 이야기. 오랜만에 찾았던 LG아트센터!^^ 이를 진두지휘하는 퍼시 경(스칼렛 핌퍼넬)의 사랑,우정,그리고 정의에 대한 모험담을 그렸다. 뻔한 스토리이지만, 유쾌하고 신나게 볼 수 있는 고전 속 영웅담 같달까 공연정보 바로가기 우리가 관람한 공연일엔 한지상,김선경,에녹이 주연이었는데 첫 공연이어서 그런지 바다가 관람을 왔었다. 바다와는 엘레베이터를 같이 탔다 후훗. 와 연예인이다~ 근데, 바다는 방송으로 보는게 더 나은거 같다. 실물은 그냥 그랬음. 죄송(__) 인물정보페이지 바로가기 퍼시/스칼렛 핌퍼넬 역(한지상) 마그리트(김선영) 쇼블랑(에녹) 쇼블랑 역의 에녹도 노래를 잘해야하는 역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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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7] 관객을 들썩이게 하는 탭댄스 군무의 위력,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previous/stage 2013. 7. 17. 16:48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는 뮤지컬 이번 역시 좀 뒤늦은 후기다; 나는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관람했지만, 지금은(~7.28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중이라 한다. 지난주 엄마와 할머니가 함께 보시고도 너무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공연^^ (공연정보 자세히 보기) 나도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올해가 되서야 처음으로 볼 수 있었다. 오래된 고전을 본다는 생각에 그리 큰 기대를 안했어서일까? 심장이 쿵쿵거릴만큼 전율하게 하는 탭댄스 군무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시선을 뗄 수 없었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특유의 위트도 있어서 보는내내 웃었던 공연. 저 군무는 도저히.... 땀과 열정의 결정체 그 자체이다. 전문 탭댄서들도 아닌데, 뮤지컬 배우들이 저 수준의 완성도를 만들어내기 위해 도대체 얼마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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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6] 설레임과 에너지 충만한 하이틴뮤지컬<하이스쿨뮤지컬>previous/stage 2013. 7. 12. 15:05
동생이 중국에서 잠시 들어온 날. 오자마자 데리고 뮤지컬 을 보러갔다. 아이돌 대거투입 공연이라는 소식은 들었지만, 공연장 로비가득 소녀들이 가득했다ㅋ 공연 개막 2일째 공연으로 캐스팅은 이재진(FT아일랜드), 초아(AOA),린지(피에스타)..... 나에겐 그저 다 처음 보는 애들일 뿐이고! ㅠ 암튼, 에너지 팡팡! 젊은 뮤지컬 좋아라 하기에 - 기대하고 관람. 음...사전정보 없이 봤지만, 누가 아이돌이고, 누가 뮤지컬배우인지- 단번에 파악완료! 일단 구성,음악 등은 전체적으로 볼만 했는데... 무언가 계속 거슬리던 것이 있었는데..... 주인공이었던 것 같다. 처음일테니..그러려니 하고 봤지만, 뭔가 둘의 노래에서 에너지가 느껴진다기 보다- 좀 늘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트리플 캐스팅이니, 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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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5] 몬테크리스토previous/stage 2013. 7. 11. 01:24
결국은 사랑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 뮤지컬 복수는 하는 사람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긴다는 신부님의 대사로.. 나는 비극적 결말을 예상했었다.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나홀로 관람한 작품. 카카오스토리에 아래 사진을 올렸더니, 대학졸업 후 만나지 못한 친구가- 자신도 같은날, 충무아트홀 앞을 지나면서 공연장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부러워했다며.. 그 안에 내가 있었다는게 신기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당ㅋ 아...친구야... 거북이ㅎㅎ 몬테크리스토.. 나는 이 작품의 내용도 잘 몰랐고, 그저 윤공주 배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관람해주었다. 윤공주의 작품을 본지도 꽤 오래되었고, 그녀의 실력은 믿어의심치 않기에... 오래전 임태경의 공연은 처음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해보니 아주 오래전 2007년? 뮤지컬에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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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4]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조금은 다른 사랑, 뮤지컬<헤이,자나!>previous/stage 2013. 7. 10. 01:40
뮤지컬 회사에서 직원초대권이 나와서 관람한 공연 음...처음 들어보는 제목, 일단 한번 보자- 뭔가 경쾌한 느낌의 공연인것 같으니까, 부담없이.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 이 공연장은 안 가봤으니까 겸사겸사 가보기로 하고 사전정보 없이 출발! 자리에 착석 후, 공연 시작- 첫 장면에서 '아! 이거-' 하고는 기억이 났다. 뮤지컬 ㅎㅎ 그래 제목이 바뀐거였구나 :) 몇 년전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 자나돈트를 관람한 적이 있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적역을 맡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관람했던 기억이 났다. 그래 이거 뭔가 동성애? 게이코드 였던거 같은데.... 정확한 내용은 생각나지 않았다 사실 시간이 좀 지나기도 했지만, 기억에 딱히 남는 것이 없는 공연이었다. 그 당시에도 그다지 내 취향의 공연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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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3]꼭 한번 봐야하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previous/stage 2013. 5. 13. 16:54
2004년 공연계 입문해 한참 신명나게 일할 즈음.. 그 유명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볼 기회가 생겼었다. 공연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더라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 냉담 중이었지만, 천주교 신자로써 왠지 꼭 봐야만 할 것 같은 마음. 락 뮤지컬이라는 것에 대한 '꺄~ 왠지 신나고, 화끈할 것만 같아!'라는 기대. 뮤지컬 배우라고는 남경주 빼곤 거의 모르던 시절, 이름들어 보니 아.는.가.수 '박완규,JK김동욱'의 주연. 그것만으로도 이 뮤지컬에 대한 기대는 남달랐다. . . . 10여년이 지난 지금. 내가 기억하는 그때 그 뮤지컬 지저스는 좀 지루하고, 약간 어두운 느낌의 남자배우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모습의 잔상과 박완규의 예수가 그다지 나에겐 인상깊지 않았었다는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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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2]감동적인 뮤지컬, 레 미제라블previous/stage 2013. 5. 10. 23:01
드디어 뮤지컬 을 봤다. 그것도 '정성화' 주연... 개그맨에서 연기자로, 연기자에서 뮤지컬 배우로 영역을 넓히더니 뮤지컬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입지를 굳힌 그 '정성화'의 공연을 처음으로 보게 된것이다- 4대 뮤지컬에 꼽히는 명작, 레 미제라블. 작년 연말에 영화로 개봉해서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사실 '장발장'이야기라는 것 빼고는 전혀 정보가 없던터라 그래도 뮤지컬 영화는 재밌으니까- 라며 자신있게 보았다가 장장 3시간의 압박과 대사없이 송스루(song-through)로만 이어가는 걸 보며... 허걱...했더랬다. 이때까지 나는 송스루 뮤지컬을 본적이 없었다. 내가 아는 뮤지컬이 아니었던 것이었지.. 맘마미아랑 달라- 마이 달라ㅜ 그래도 영화여서인지, 스토리에 대한 이해는 쉽게 할 수 있었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