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던 역사유적지, 항일역사유적지탐방 (양주지역)

주말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진행한

'항일유적지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했어요.

 

정말 피곤했지만, 약속도 했고- 가족과 함께 하는 역사프로그램.

&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생각하니...가보자! 마음을 먹었죠.

 

이번이 3번째 프로그램으로 이번시즌 마지막 회차라고 하더군요.

탐방지역은 의정부,양주지역..

 

개인적으로는 좀 낯선 동네였지만,

버스에 편하게 몸을 싣고, 탐방지역에 내려서 참배도 드리고, 살펴보고, 설명듣고

식사도 주고, 간식도 주고.....

여유롭게 의미깊은 유적지들을 둘러보며 역사에 무지했던 저에게는 새롭고도 신기한

역사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았어요. 가족과 함께 오신 분들과

또 이 프로그램 준비로 애쓰셨을 민족문제연구소 회원님들..까지

모두 살갑게 맞이해 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날씨도 어찌나 화창하던지요..^^

 

탐방프로그램 체험을 하면서 저도 소감으로 밝힌 바 있지만,

역사는 정말 중요하고, 자신의 뿌리를 아는 것은 근간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고

또 역사로 인해 깨닫게 되는 지혜는 공짜로 조상들에게 받는 큰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왜곡되지 않은 역사를 바로 알고

우리의 현실에 관심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죠.

더욱이 어린 학생들, 또 이 나라의 젊은이들이 제대로 된 역사의식,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알아야 역사의식, 주인의식도 생길터인데..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은 역사 보다 영어,경제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다지요.

진학을 위한 교육... 그 안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자신의 조국을 사랑하기 어렵고

쉽게 비판하고, 가슴으로 현실을 아파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고 슬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늦게나마 우리의 역사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제대로 알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가슴 뛰는 일을 하면-

우리가 처한 비관적인 현실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